진짜야 가짜야?…"해외여행시 달러 '위폐' 주의"

입력 2022-04-13 15:4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위조지폐 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에 신고된 외화 위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0년에는 351장으로 전년(1천8장)보다 대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천73장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위폐 수법도 정교해지고 있다.

올해 2월에 국내 은행에서 발견된 위폐는 왼쪽 모서리를 고의로 훼손한 미화 100달러권이었는데, 손상된 위폐는 감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육안으로만 식별해야 한다는 취약점을 노렸다.

또 100달러권과 크기가 동일한 1달러 진폐를 특수용액으로 지운 뒤 100달러권으로 재인쇄하거나, 영화 촬영 소품용 100달러권 지폐가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경우도 적발됐다.

국정원은 이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한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게시물에서 위폐가 의심스러운 경우 `만·비·기` 감별법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오돌토돌한 촉감이 나는지 `만져`보고, 지폐의 숨은 그림이 보이는지 `비춰`보고, 색이 변하는지 옆으로 `기울`여 보라는 뜻이다.

국정원은 해외 방문 때는 고액권 대신 소액권을 사용하고, 환전 내역서를 보관하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개인 간 환전이나 사설 환전소보다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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