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내 "키 작고 동안인 남편, 우리가 부부로 안 보인대요"

입력 2022-04-18 07:02  




부부가 키 차이 때문에 고민이다.

1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1회에서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점집을 찾아온 아내와 남편의 키는 각각 175cm, 167cm이다. 대부분의 커플 중 남자들이 더 큰 것과 달리 의뢰인 부부는 반대인 것. 게다가 남편이 동안이기까지 하다고.

덕분에 두 사람이 함께 외출을 하면 오누이 소리는 물론 엄마-아들 사이냐는 말까지 들어봤다고 한다. 쇼핑몰 사장님은 남편을 초등학생으로 착각하기도 했고, 결국 아내는 오해 받는 게 싫어서 나란히 걷는 것도 피하는 중이다. 이수근은 "예전에 내 개그 코너였던 `키컸으면` 현실판 같다"며 깜짝 놀란다.

다만 아내의 키가 크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장점들도 많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의뢰인 부부는 아내의 큰 키 때문에 벌어진 `심쿵`할 만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예상치 못한 첫 만남 스토리 등을 털어놔 점집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연예계 대표 단신인 이수근은 크게 공감하고, 서장훈은 "이 부부는 찐 사랑이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

부부의 조금은 특별한 고민과 훈훈한 결혼 스토리가 공개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1회는 18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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