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 눈길

입력 2022-04-18 14:31  


최근 도심형생활주택의 규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내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심형생활주택 공급 확대가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 안정화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인수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현재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되면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공급 속도도 빠른 만큼 임대차 시장의 안정화도 꾀할 수 있어서다.

실제 도시형생활주택은 `세제 문턱`에 막혀 임대 시장 내 물량 자체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행법상 도시형생활주택은 공시가격 1억원 이하 또는 전용 20㎡ 이하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택으로 간주됐다. 자택을 보유한 소유주가 이를 벗어난 도시형생활주택을 보유할 경우 다주택자로 간주돼 세금 중과 대상이 되는 셈이다. 사실상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청약에 선뜻 나서기가 힘든 구조다.

특히 이번 방안은 국내 가구 구조 변화에도 능동적인 대처라는 평가다. 통계청의 `2021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인 가구의 비중은 59.7%로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형생활주택의 도입 취지가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화를 위한 방편이었음을 고려하면 시의 적절하다.

이처럼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규제 완화 소식이 들려오면서 소형 가구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의 경우, 정부청사가 위치한 탓에 전입해 오는 신입 공무원들이 많아 소형 주택 임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 6-4생활권 UR1-1·2권역에 들어서는 `세종 하늘채 펜트라움`이 주목 받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인 공동주택 329세대를 비롯해 오피스텔 총 62실, 상업시설 123실 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시설이다. UR1-1 더파트너스, UR1-2 더시티가 위탁했으며, KB부동산신탁이 분양사업자로 나선다. 시공은 하늘채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단지 인근에 BRT(간선급행버스) 해밀리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1번 국도를 활용해 인접 지역 이동은 물론 KTX·SRT오송역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각지로의 이동망이 개선됐다.

6생활권 중심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물로 쇼핑몰을 비롯해 식당가, 편의시설 등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원수산, 원사천 수변테마거리(조성중),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6-4 생활권은 상가 활성화 대책으로 상업용지 공급을 조절 받아 5개 필지에만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희소성이 높고 타 생활권에 비해 상업시설 비율도 낮아 지역 내 선점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상가인 만큼 입주민 고정수요를 비롯해 일대 생활권 완성 시 약 1만5000여세대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품은 항아리 상권의 중심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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