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휘청' 나스닥 4%↓...테슬라 폭락 1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4-27 06:46   수정 2022-04-27 07:08

나스닥 지수,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3%↓
美 국채금리 2.72%까지 하락
유럽 혼조·중국 하락·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2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만3240.1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92포인트(2.81%) 떨어진 4175.2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만2490.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모간 스탠리는 전날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약세장은 전 고점 대비 20% 하락한 것으로 이는 S&P500지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다. 이날까지 S&P500지수는 1월 4일 기록한 고점 대비 13%가량 하락했다.

특히 이날 나스닥지수는 2020년 12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3%가량 하락한 수치다.

장 마감 후 대형주(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는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는 정규장서 각각 3.7%, 3.5% 떨어졌다.

CNBC는 “투자자들이 앞서 넷플릭스와 같은 더 많은 (매도세) 폭발을 우려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애플 (-3.73%), 아마존(-4.58%),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3.23%) 등의 주가 역시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72%까지 하락했다. 최근 2.97%까지 오르며 3%에 바짝 다가섰다가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징주]
■ 금융주

국채 금리가 내리자 JP모건체이스(-2.94%), 뱅크오브아메리카(-2.25%), 웰스파고(-2.75%) 같은 주요 금융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CEO인 일론 머스크가 전날 트위터 인수 합의 공식화한 여파로 이날 12.18% 폭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3.89% 하락했다.
■ UPS
개장 전 발표된 미국 배송업체 UPS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주가는 3.48%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제너럴 일렉트릭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회사가 공급망 차질에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10.34% 하락했다.
3M
3M은 회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회사가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2.95% 떨어졌다.
씨월드(Sea World)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 Securities)이 씨월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장중 4.6% 올랐으나 이후 뉴욕증시의 전체적인 하락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정규장서 4.7%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4.01(0.90%) 하락한 441.1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7.77포인트(1.20%) 내린 1만3756.4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4.81포인트(0.54%) 하락한 6414.5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5포인트(0.08%) 상승한 7386.1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44% 하락한 2866.43P, 선전성분지수는 1.66% 내린 10206.64P, 창업판지수는 0.85% 떨어진 2150.51P로 장을 마쳤다.
A주 3대 주가지수는 상승 개장 뒤 하락 전환한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1.44% 떨어진 2900선이 무너졌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다수 종목이 하락했는데, 건축장식 등이 상승했고 방직의류 섹터는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은 15억 위안 이상 순유입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30.42포인트(2.30%) 상승한 1341.34로 거래를 마쳤다.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40억동(약 1조14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7.66포인트(2.27%) 오른 345.1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60포인트(1.61%) 상승한 101.1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1.63%)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24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광산업(5.50%) △숙박·외식(5.26%) △고무제품(5.04%) 등의 주가는 5%대 이상 크게 올랐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6달러(3.2%) 오른 배럴당 101.70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3.30달러(0.17%) 상승한 온스당 1,89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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