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스텔스 탑재 장거리 순항미사일 전력화 지연…장비 공급 문제

입력 2022-05-03 22:01  


일본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스텔스 전투기 F-35A에 탑재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로 예정됐던 F-35A 탑재용 합동타격미사일(JSM)의 도입이 지연돼 구입비 149억엔(약 1천450억원)이 집행되지 않았다.
노르웨이 제품인 JSM은 사거리 500㎞로 함정 혹은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납품이 지연된 이유는 JSM과 F-35A 사이의 통신에 필요한 미국제 데이터링크 장비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위성은 올해 중에도 JSM을 배치할 계획이나 공급이 막힌 미국 제품이 대외군사판매(FMS) 적용 장비이기 때문에 미국 측의 판단에 따라 배치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FMS는 미국이 동맹국에 정부 간 계약으로 군수품을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방위성은 난세이제도를 공격하는 적 함정을 막기 위해 JSM을 배치한다고 설명하나, 동해로 출격하는 F-35A에 탑재하면 북한 내 지상 목표물의 타격도 가능하다.
따라서 JSM은 일본 정부가 보유를 검토 중인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에 필요한 타격 수단 중의 하나로 거론된다.
집권 자민당은 지난달 2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적 기지 공격 능력의 명칭을 `반격 능력`으로 바꿔 관련 군사 능력을 보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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