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특별출연 윤아정, 죽음까지 폭풍 열연 ‘강렬’

입력 2022-05-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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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아정이 특별출연한 ‘비밀의 집’에서 마지막까지 폭풍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윤아정은 ‘비밀의 집’에서 우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우민영의 굴곡진 삶의 여정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폭풍공감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극중 우민영은 연인이라고 생각했던 남태형(정헌 분)에게 버림 받은 후 예기치 않게 그의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동생 우지환(서하준 분)이 키우고 있는 자신의 딸 솔(박예린 분)이 간 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솔의 친부인 남태형을 찾아가 우솔의 존재를 밝히며 눌러왔던 모성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민영은 엄마(윤복인 분)의 실종이 남태형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됐고,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겠다는 남태형의 말에 그를 따라 나섰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비밀의 키를 쥔 우민영은 한 때 사랑했던 남태형으로 인해 죽게 돼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우민영 역을 맡은 배우 윤아정의 불꽃 같은 뜨거운 연기 투혼 덕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장면들이 대거 탄생했다. 마라맛 드라마 ‘비밀의 집’의 시작을 알린 ‘3연속 따귀 장면’에서 윤아정은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또한 11회에서는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무장한 엄마로 완벽 변신해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엄마라는 게 그런거더라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더라고”라고 말하는 윤아정의 모습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물러섬 없는 엄마의 모습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17회 ‘추락 장면’을 위해서 윤아정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생생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윤아정은 남태형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다가 죽음 직전 두려움을 느끼는 우민영의 감정을 흡입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딸인 우솔을 거론하는 남태형을 향해 분노의 눈빛을 드러냈다가 자신의 표정을 숨기는 우민영을 통해 모성애를 표현한 윤아정의 연기가 강렬함을 선사했다.

매 작품마다 맡은 배역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뜨거운 연기열정을 드러내는 배우 윤아정. 그가 또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할 지, 윤아정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윤아정이 혼신의 열연으로 본격적인 이야기의 포문을 연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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