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5-09 09:02   수정 2022-05-09 09:02

    <국제유가> 국제유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공급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3거래일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 장 WTI와 브렌트유 모두 1.3%상승하며 각각 109달러와 11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대두>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대두의 경우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라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5%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두와 관련해서 팜유 소식을 계속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세계 2위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시아가 지난 금요일, 유럽 팜유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환경문제와 노동착취문제로 불매운동에 직면해 있던 말레이시아 입장에서는 이번 세계 식용유 부족과 유럽의 정치적 긴장감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코아> 코코아 가격은 지난 몇 거래일동안 달러화 강세와 코코아 생산 증가를 주시한 가운데 좀 빠지는 모습 보여왔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1.5% 하락했습니다.
    <귀리> 또 귀리 가격이 5% 가까이 크게 빠졌습니다.
    <커피> 금요일 장 커피 가격도 좀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3%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중국에서의 커피 수요 감소가 원인이었습니다. 상하이가 봉쇄된 지 40일이 넘었고 베이징에서도 엄격한 방역 조치가 취해지면서 음식점 영업이 계속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브라질산 커피 수출 억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로 향하는 브라질의 3월 커피 수출량은 전월대비 72% 감소했고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브라질의 3월 커피 수출량은 전월대비 62% 감소했습니다.
    <설탕>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금요일 장 설탕 가격은 일주일간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2%가까이 올랐습니다.
    <옥수수,밀> 이어서 옥수수와 밀 살펴보겠습니다. 옥수수도 대두와 마찬가지로 노스다코타주 남부와 캔자스주 북부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재배 속도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미국 남부 평야의 극도로 건조한 날씨로, 적색의 겨울 밀밭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 밀 가격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돈육> 돈육 선물은 지난 2주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름철이 가까워짐에 따라 소매 돼지고기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이 조정되면서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돈육 선물이 상승마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장에서는 3% 가까이 빠졌습니다. 지난주 수출판매 데이터도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주 돈육 순매출은 전주대비 24%가 감소했습니다.

    <금>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금 가격 위험회피 심리에 따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금요일 장 0.3%상승하며 188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주간단위로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주시한 가운데 3주 연속의 주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은 가격은 소폭하락하며 22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팔라듐> 금속원자재 가운데 팔라듐이 7%나 빠지면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수요 둔화 전망이 역시나 하방압력 싣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지난 1월에 찍었던 2002달러선이라는 최저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니켈> 니켈 관련해서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가져왔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시장의 혼란 이후로,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올해 말에 황산니켈 계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상품거래소도 니켈 상품이 있지만 중국기업이 아닌 경우 이용에 어려움에 있습니다. 금요일 장 니켈 가격은 1.7% 상승했습니다.
    <아연> 한편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재고량은 지난주에도 감소했습니다. 9만3천미터톤 좀 넘게 남아있는데 최근 2년간의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금요일 장 아연은 2.6%하락 마감했습니다.
    <구리> 제가 평소에 띄워 드리는 구리 가격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구리 가격입니다. 보통 파운드당 4달러선을 나타냅니다. 오늘은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가격 가져왔습니다. 톤당 9403달러로 읽어야 합니다. 거래소마다 단위가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가격이 지난주에 거의 9%가 넘게 빠졌습니다. 2020년 3월 이후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역시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가격은 5주 연속의 주간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이 3% 가까이 좀 크게 빠졌습니다.
    <납> 끝으로 납은 2% 하락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가 지난주 수요일 러시아산 납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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