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데이터 커머스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데이터 커머스 기업 `넥스트플레이어`의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넷마블이 지난 2014년 게임 개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며 설립된 회사다.
넥스트플레이어는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 판매 분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30 고객을 대상으로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넥스트플레이어가 합류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큐브는 게임과 콘텐츠,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최근에는 골든 브로스와 요괴 듀얼 등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합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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