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소규모정비 수주 5천억 육박…연 3조 목표

방서후 기자

입력 2022-05-13 14:44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상반기에만 약 5천억원을 수주했다.

한 곳을 수주하면 인근 사업장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정비 시장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성과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최근 부산 명장동 봉황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동래구 명장동 29-27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3개 동, 24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 705억원이다.

봉황맨션 가로주택정비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DL건설은 이 날까지 5천억원에 육박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수주고를 쌓았다.

지난 1월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1,641억원)를 시작으로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9억원), 전주 금암동 세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729억원), 서울 면목동 194번지 가로주택정비(482억원), 서울 종암동 112번지 가로주택정비(621억원) 등을 수주한 데 이은 성과다.

미니 재개발·재건축이라 불리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주거지역을 소규모로 정비해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인접한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200가구 미만의 다세대·연립주택 단지를 정비하는 소규모재건축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규모가 작은 대신 사업 기간이 평균 4~5년으로 평균 10~15년 소요되는 재건축·재개발사업보다 절반 가량 짧다.

규모가 작은 만큼 먼저 사업이 진행되는 사업장의 시공사를 따라 채택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려는 경향이 짙어 도시정비사업의 틈새시장으로 꼽힌다.

DL건설 관계자는 "전국 소규모정비 사업장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올리며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전체 수주 목표인 3조원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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