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975명…118일 만에 `1만명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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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3 10:14  

위중증 225명·사망 22명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 밑으로 내려갔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천975명 늘어 누적 1천796만7천672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 나온 것은 1월25일(8천570명) 이후 118일 만이자,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월24일(7천511명) 이후 17주 만이다.

확진자 규모가 꾸준히 줄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천298명)보다 9천32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1만3천290명)과 비교하면 3천315명 줄었고, 2주일 전인 9일(2만587명) 보다는 1만612명 감소했다.

오미크론 유행이 3월 중순 정점을 지나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휴일 검사 건수가 급감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보통 월요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라 주중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수 자체는 줄고 있지만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다며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이날부터 해제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를 4주간 더 연장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천104명→3만1천342명→2만8천124명→2만5천125명→2만3천462명→1만9천298→9천975명으로, 일 평균 2만4천6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7명, 나머지 9천95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천666명, 서울 1천213명, 경북 848명, 경남 554명, 강원 515명, 대구 481명, 전북 479명, 충남 422명, 전남 409명, 부산 395명, 인천 392명, 대전 386명, 광주 342명, 충북 330명, 제주 258명, 울산 210명, 세종 109명, 검역 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229명)보다 4명 적은 225명으로, 5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전날(54명)보다 32명 줄어 22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부터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명(50.0%), 70대 이상 8명(36.4%)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98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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