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교통비 지원받을 희귀질환 환자 찾아요"

김수진 기자

입력 2022-05-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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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참여자 모집


한국화이자제약은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도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가 2017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공익캠페인으로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때로는 그 소리의 주인공이 ‘말’이 아니라 ‘얼룩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이번 참여 대상자는 저소득층 희귀질환(헬프라인 고시질환) 환자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160명에게는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와 유류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참여 접수는 환자가 내원하는 병원 내 사회복지실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병원 내 사회복지실이 없다면 환자가 직접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추가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 마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부금 전달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김희정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총괄 전무는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도부터 시작된 교통비 지원사업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지원과 협력으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분들께 교통비 지원사업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참여자 모집과 운영을 총괄하는 김린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협회장은 “투병과 의료비로 이중고 겪고 있을 환자분들께 교통비를 지원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혜자 발표는 7월 8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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