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고객 330만 돌파…중·저신용 대출 비중 35%

김보미 기자

입력 2022-05-31 18:55  


토스뱅크가 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이 330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 35%(잔액 기준)도 넘어섰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33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4만2700명보다 206만명 늘어난 규모다.
고객들은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 대출한도 조회와 실행 등 서비스를 이용했다. 6초에 1명이 토스뱅크의 신규 고객이 된 셈이란 설명이다.
고객 5명 중 2명은 40대 이상으로 이용자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300만36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들의 수가 130만명으로 늘며 이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통장 개설 고객 중 85%는 계좌에 1원 이상 잔고를 보유했다. 지난해 말 82.1%에 비해 실사용 고객 비중은 2.9%포인트 상승했다.
고객 수는 160만명 이상 늘었다. 고객들은 1인당 평균 3만6000원의 이자를 받았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31.4%보다 2개월 새 3.6%p 상승했다.
이는 출범 첫 해 토스뱅크가 약속한 비중(34.9%)을 넘긴 수치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하면서 중저신용 고객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8개월간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총 1조4185억원(실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총 여신잔액은 2조5900억원, 총 수신잔액은 21조원이다.
순이자 이익은 올 1분기 -29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영업 재개와 함께 지난해 10월 출범 후 3개월간 발생한 약 -113억원(지난해 말 기준)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신규 대출이 늘며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해 건전성을 강화했다. 당기순이익은 ?654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은 0.04%,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0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은 2.51% 수준이다.
위험 가중 자산 취급 여부에 따라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측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7.6%로, 국제결제은행 기준치(8%)를 웃돌았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하면서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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