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앞두고 관망세…코스피·코스닥 약보합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6-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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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86.40원


국내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해, 전월 기록한 10.9%를 밑돌았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였던 만큼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15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42%) 내린 2,482.6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 원, 406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1,035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81%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2%), SK하이닉스(-0.61%), 삼성전자우(-0.70%), NAVER(-1.78%), LG화학(-0.70%), 카카오(-1.31%)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차(+3.21%), 삼성SDI(+0.56%)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58%) 내린 818.8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3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 원, 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77%), 셀트리온헬스케어(+0.99%), 위메이드(+2.05%)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엘앤에프(-0.69%), 카카오게임즈(-0.68%), HLB(-0.55%), 펄어비스(-0.17%), 셀트리온제약(-0.91%), 천보(-0.69%), CJ ENM(-1.59%)는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286.40원에 거래되며 1,3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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