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유쾌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시크릿넘버(레아, 디타, 진희, 민지, 수담, 주)는 15일 방송된 MBC M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예능감을 보였다.
‘주간아이돌’의 예능 지옥에 초대된 시크릿넘버는 상큼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스튜디오를 밝게 물들였다. 레아는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디타는 인도네시아어로 출연 소감을 전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시크릿넘버는 신곡 ‘둠치타’를 소개했다. 민지와 진희가 호흡을 맞춰 곡을 소개하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였고, 이어 ‘둠치타’ 무대를 펼쳤다. 시크릿넘버는 다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크릿넘버는 1라운드 ‘셀프로필 검증 센터’에서 성대모사, 애교, 댄스 등 개인기 세트를 선보였다. 디타는 ‘마인드 컨트롤하는 닭’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동물 묘사로 웃음을 선사했고, 민지는 높은 싱크로율의 ‘SNL 코리아’ 주현영 성대모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디타는 애교송 ‘오또케송’을 인도네시아어로 소화하며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고, 댄스 대결에서는 MC 은혁과 커플 탱고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담도 춤선이 아름다운 한국 무용을 선보였고, 주는 왁킹 댄스로 화려함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1라운드 게임을 승리한 시크릿넘버는 에스파의 ‘블랙 맘바’를 선곡한 단체 커버 무대를 꾸몄다. “우리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대로 시크릿넘버는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들만의 매력을 더한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호흡을 맞춰 가루를 옮기는 마지막 게임에서는 승리와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 가루를 옮기다 웃음이 터진 디타와 민지는 코코아 가루 범벅이 된 얼굴로 웃음과 승리를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지는 주현영 성대모사로 소감을 전하는 예능감을 보였다.
시크릿넘버는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뮤직비디오 플레이 티켓과 한우를 품에 안았다. 압도적인 스코어로 짜릿한 승리를 이뤄낸 시크릿넘버는 “정말 많이 웃다 간다. 너무 아쉽다”라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넘버는 지난 8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둠치타(DOOMCHITA)’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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