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빠진다"…비트코인, 2020년 이후 첫 2만달러 붕괴

입력 2022-06-18 17:50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 18일 오후 3시52분께 1만9천377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 원인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업체 오완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을 향한 선호심리가 완전히 위축됐다"며 "그 때문에 가상화폐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을 이런 낮은 가격에서도 사들이는 데 계속 조심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530만9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8.68% 내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8.85% 내린 2천520만1천원이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8%대 하락률을 보이며 131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8.6% 상승해 약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고가(업비트 기준 3천885만원)와 이날 저가(2천522만5천원)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일주일 새 35%나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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