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S&P500 연말에 4900 돌파...지금은 투자할 때"

입력 2022-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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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에 으레 겁먹지 말 것, 지금은 투자에 적극 나설 때."

18일(현지시간) 머니와이즈에 따르면 JP모간의 스트래티지스트인 두브라코 라코스 부야스는 “연말까지 S&P500 지수는 4,900선을 돌파할 것”이라며 증시가 반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S&P500 지수인 3,736에서 31% 올려잡은 수치다.

부야스는 이달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경기 침체기는 올 한해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보다 공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러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 세 개를 추천했다. 세 개 기업 중 두 개는 사업의 규모와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주가 폭락세를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작업 관리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업 스마트 시트(SMAR)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스마트 시트(SMAR)는 작업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프로세스를 구현, 구성 및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시트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스마트 시트의 구독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30일 기준 1분기 구독 수익의 44% 증가에 힘입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1억 6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주가는 올 들어서만 61%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JP모간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핀야림 보라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부야스가 꼽은 두 번째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FT)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26%) 폭락했지만, JP모간 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자체는 여전히 올바른 궤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94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투자자들에 전년 동기 대비 25%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 마크 머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30% 올려잡은 32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등급은 ‘매수`로 유지했다.

세 번째로 추천목록에 오른 기업은 대형 제약회사 일라이릴리(LLY)다. 전 세계 120개국에 제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760억 달러 이상이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분기 15%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약 9억 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했고, 자사주 매입에는 15억 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두 개 기업들과 달리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올 들어 현재까지 7% 상승했다. JP모간은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일 JP모간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쇼트는 일라이 릴리의 목표 주가를 기존 340달러에서 355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 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인 355달러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22% 올려잡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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