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단지가 작년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의 청약 경쟁률 분석 결과 초등학교가 가까운 아파트 단지일수록 지역 내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실제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809.08 대 1,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이 537.08 대 1,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558.02대 1,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이 65.68대 1,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70.58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며, 이 중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의 단지도 나왔다.
해당 단지들의 공통점은 모두 단지 인근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권 통학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적극적인 청약신청이 해당 지역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
학부모 수요자뿐 아니라, 일반 수요자에게 학세권 단지는 인기가 높다. 교육 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상 학교가 위치해있는 경우 인근에는 폐기물 처리시설,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일반 수요자들 또한 학세권 단지에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신일이 7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에 `울산 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구성되며 면적형 별 구성은 전용 71㎡ 139가구, 전용 84㎡A 타입 446가구, 전용 84㎡B 타입 87가구로 총 67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우선 청량초, 청량병설유치원 단지에 인접해 있어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울산 남구 학원가 또한 인접하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 특화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며, 예정된 커뮤니티 시설로는 워터파크 놀이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 라운지, 맘스테이션, 돌봄 센터 등이 예정 되어있다. 차량주차 공간 또한 지하에 925대가 마련되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