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이사회가 현 밥 체이팩 최고경영자(CEO)와의 계약을 3년 추가 연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즈니 이사회의 수전 아놀드 의장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체이팩CEO는 폭풍을 이겨냈을 뿐 아니라 업계에서 강력한 위치에 부상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냈다"며 "이같은 성장과 변화라는 중요한 시기에 디즈니가 더욱 성공적인 길을 가는데 체이팩의 리더십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이다"라고 계약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디즈니 이사회의 결정에 체이팩CEO는 "이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것은 나의 평생의 영광이며 이사회가 보내준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약 30년 간 디즈니에서 근무한 체이팩CEO(63세)는 최고경영자로 선임하기 전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트 및 스튜디오 배급 담당 사장 그리고 월트디즈니스튜디오 홈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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