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도심에 숭어 등장…내일도 최대 120㎜ '폭우'

입력 2022-06-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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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넘는 집중호우로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된 30일 강물이 차오로는 서울 잠수교에서 숭어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금요일인 내일(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서 저녁 사이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남권 남동 내륙, 경상권 내륙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 산지 30∼80㎜(많은 곳 서울, 인천 120㎜ 이상)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남권 남동 내륙, 경상권 내륙은 5~40mm(많은 곳 60mm 이상)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우려 지역은 사전에 대피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에는 고립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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