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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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5 08:21   수정 2022-07-05 08:22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유가는 동일한 이슈로 또 올랐습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리비아에서 시위대의 영향으로 석유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노르웨이 석유와 가스 시설 근로자 74명이 7월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6일부터는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들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 속에 공급난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그리고 JP모간이 러시아가 서방의 유가 상한제에 대한 압박에 보복하기 위해 원유 생산을 줄일 경우, 유가는 지금보다 3배 넘게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10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13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천연가스는 2%대 뛰면서 이전의 6달러 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한 소식은 없었지만 노르웨이의 파업 사태와 연관 지을 수 있겠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 증시와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탑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5달러 88센트 선입니다.

    오늘은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함에 따라 농산물 시장도 쉬어갑니다. 바로 금속 원자재 알아보겠습니다.

    < 알루미늄 > 알루미늄은 별다른 특이점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요동치는 금속 시장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는 1%대 우상향 곡선 그려냈지만 오늘은 다시 떨어져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톤 당 2,467달러 선입니다.

    < 납 > 지금까지 집계되고 있는 납의 재고량은 이전의 부족분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1차와 2차 납 제련소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급 불균형의 문제가 발생할지의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납은 꽤나 오랫동안 하락세를 유지해 왔지만 어제부터 상승 전환됐습니다. 톤 당 1,945달러 선입니다.

    < 구리 > 구리는 세계 경제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여전히 등락을 좌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중 한 때 파운드 당 3달러 50센트 미만까지 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특히 주요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구리가 산업용 금속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인만큼 중국이 수요를 마냥 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점을 찍었으니 곧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아직은 가격에 반영되고 있지는 않고 오늘 장에서는 파운드 당 3달러 56센트 선입니다.

    < 주석 > 주석은 오늘 장에서 0.11% 미미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석이 앞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석 제련소들이 유지 보수 기간을 가짐에 따라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지만 오히려 주석의 재고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톤 당 26,680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니켈 > 니켈은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영국이 러시아의 광산 대기업인 ‘노릴스크 니켈’을 경제 제재 조치의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이야기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톤 당 22,652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 아연 > 전반적인 금속 시장의 동향과 결을 같이 하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연은 비축량이 급감하면서 재고가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족한 공급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장에서 2%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톤 당 3,112달러 선입니다.

    < 팔라듐 >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금 뿐 아니라 주요 금속 원자재 전반의 매력도를 지속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팔라듐은 유난히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1%대 오르더니 오늘은 1%대 떨어졌습니다. 온스 당 1,912달러 선입니다.

    < 백금 > 일반적으로 팔라듐과 결을 같이 할 때가 많았던 백금은 요즘 들어 팔라듐과 반대의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그간 하락과 관련 지을 만한 뉴스가 없었음에도 낙폭을 키웠던 만큼 그간의 하락폭을 지우고 올라간 모습입니다. 온스 당 877달러 선 기록했습니다.

    < 금 > 금은 그간의 낙폭을 지우고 소폭이지만 반등했습니다. 오랜만에 강보합권이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한 달 내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금 가격에 힘을 실어줬고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심도 여전히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인도가 무역 적자를 상쇄시키기 위해서 금에 대한 수입세를 기존의 7.5%에서 12.5%로 인상했다는 이야기가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추이를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1,808달러 선입니다.

    < 은 > 은은 귀금속과 산업용 금속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간 내리막길을 걸었던 것으로 분석됐었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는 금이 상승 국면에 접어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만큼,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3%대 내림세와는 반대로 오늘은 1%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0달러 선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19달러 93센트 선입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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