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1위 상용차기업인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의 전기트럭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계약 규모는 약 1조원이다.
이스즈는 일본과 북미 등에서 트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2017년부터 차량을 판매 중인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말부터 이스즈와 논의를 시작해 최근 최종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전기차 트럭 출시 시점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 1만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0년대 중반부터 닛산에 배터리를 납품해왔고 이어 혼다와는 JV(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스즈 배터리 납품과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이라 언급할 만한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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