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행진 마감…2분기 매출 77조·영업익 14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4%, 11.38% 오른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85%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으로 14조 5천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전망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시장에서는 2분기 들어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연일 낮춰 잡았다.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매출 77조 7천억 원에 미치지 못 하면서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행진은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매출 73조 8천억 원, 4분기 76조 5천억 원, 올해 1분기 77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