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CEO 만난 과기부장관 "5G 중간요금제, 빠른 출시 필요"

정재홍 기자

입력 2022-07-11 14:00   수정 2022-07-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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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장관이 이동통신3사 CEO를 만나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조속한 출시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이 통신3사 CEO들과 회동을 가진 건 취임 이후 처음이다. 5G 요금제 다양화를 비롯해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개선, ICT 신산업 투자 확대 등 여러 정책 현안이 이 자리에서 논의됐다.

모두발언을 통해 이 장관은 "최근 통신사의 AI반도체와 인재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투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와 함께 전국 85개시 모든 지역을 포함해 농어촌 지역 이용자들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커버리지 확대에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28㎓ 대역에 대해서도 6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미래를 위해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하나하나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앞으로 정부와 통신사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현안들을 풀어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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