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쇼크 현실로"…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7-14 09:16   수정 2022-07-14 09:16

美 6월 소비자물가 9.1%↑…41년래 최고
원·달러 환율 1,306.70원


국내 증시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올라, 5월 기록한 8.6%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8%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지난 1981년 이후 4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0bp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을 소화하며 상승했던 우리 증시는 이날 물가 쇼크에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0.52%) 내린 2,316.4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3억 원, 49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350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SDI(+3.03%), LG화학(+0.9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2%),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전자우(-0.19%), NAVER(-2.53%), 기아(-0.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08%) 내린 762.54에 출발한 뒤 반등을 모색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 원, 216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54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7%), HLB(-1.02%), 셀트리온제약(-1.27%), 알테오젠(-2.04%), 씨젠(-1.52%) 등은 내리고 있고, 엘앤에프(+3.66%), 카카오게임즈(+0.99%), 펄어비스(+0.52%), 에코프로비엠(+4.75%), 스튜디오드래곤(+3.12%)은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30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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