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회장 "연준 금리 목표치인 3% 중반 도달하면 美경제 다시 회복"

입력 2022-07-20 09:47  

사진: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회장
존 월드론(John Waldron) 골드만삭스 회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드론은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초와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월드론은 지난 1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당시 월드론은 "연준이 미국을 강타할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신뢰도와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41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마주한 만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 회견에서 6월 0.75%P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인상이 시행될 수 있다며 0.75%P, 1%P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 관련해 월드론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월드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계속해서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가 목표치에 도달하게 되면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연준의 7월 FOMC 회의는 26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0.75%P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은 64%, 1%P 금리인상 가능성은 35%로 집계되어 있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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