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상반기 순익 3200억원…'사상 최대'

김보미 기자

입력 2022-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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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계열 은행 실적이 견조했고, 자산운용 실적도 크게 올랐다.
JB금융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5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특히 계열 은행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일제히 성장세를 보였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JB금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 자산수익률(ROA)은 1.14%를 기록했다.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상회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나타냈다.
부실가능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개선된 0.53%를 기록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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