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째 미분양 0가구…강원도 원주시에 무슨 일?

입력 2022-07-26 15:39  


강원도 원주 부동산시장에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다. 강원도 내 가장 많은 인구를 품고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하고, 비규제 지역 프리미엄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원주시는 강원도 내 가장 많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기록하는가 하면 가격과 분양시장의 성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시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는 1만 6,177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강원도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5만 1,366건)의 약 31.5%의 비중을 차지하며, 도내 가장 많은 거래량이었다.

원주시는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30만 명이 넘어 풍부한 주택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고, 비규제 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인기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신규 분양시장에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원주시 아파트 분양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7월 26일 기준)까지 11개월째 미분양 0가구를 기록하며,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원주시에서 분양한 단지도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다. 올해 5월 원주시 관설동에서 분양한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는 일반공급 253세대 모집에 7,07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에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8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원주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단지는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와 연결되는 공원(약 1만 4,190㎡ 규모)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고 남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8월 중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KTX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2025년도 개통예정인 관설 하이패스IC가 인접해 있어 완공되면 기존 남원주IC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홈플러스, 단관택지 상권 등과 인접했고 원도심 무실지구 인프라와 신도심 원주혁신도시 인프라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초당거리산, 단관공원 등의 녹지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선보였다. 단지는 원주IC가 인접해 있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통해 경기 및 영동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KTX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솔샘초가 있으며 평원중과 대성고 등도 인접해 있다.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원주종합운동장, 법원, 시청 등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93~135㎡,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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