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살' 여의도시범아파트 정전…"건물자체 문제 추정"

입력 2022-07-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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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전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시작돼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에 전력을 분배하는 배전선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정전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주민은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정전이 됐다"며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도 있고 소화전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971년 지어진 시범아파트는 총 24개동에 1천600세대가 거주한다. 과거에도 비슷한 정전 사고가 여러 차례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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