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달 만에 2500선 회복…외인, 9거래일째 '사자'

입력 2022-08-09 16:0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약 두 달 만에 2,500선 위에서 장을 끝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는 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한 탓에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향 조정과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에 따른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오후 들어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되며 지수의 추가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6월 13일(2,504.51)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이날 개인이 1,76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1,371억원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7월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2.91%), NAVER(2.51%), 삼성SDI(3.02%), 카카오(1.46%)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2%) 하락한 6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9%)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34%) 오른 833.65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이 547억원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233억원, 기관은 23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12%)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코프로비엠(1.40%) HLB(4.95%), 카카오게임즈(2.80%), 펄어비스(0.49%),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에코프로(4.26%), 천보(0.52%)는 상승 마감했다.

주식 시장 전체에서 업종별로는 전문소매(2.89%), 식품(2.49%), 게임 엔터테인먼트(2.33%), 방송과 엔터테인먼트(2.21%), 디스플레이패널(2.1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우주항공과 국방(-2.99%), 교육서비스(-2.11%), 카드(-1.41%), 건축제품(-1.27%),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24%)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04.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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