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빌 게이츠, 소형원전 투자 '맞손'…원전주 '들썩'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8-16 09:18  


SK그룹이 원자력 발전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5.8%) 오른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원자력 발전소 철골 구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자력 기기와 발전 설비를 제작하는 일진파워도 같은 시각 0.78% 상승 중이고, 원전에서 사용되는 공기 압축기를 제조하는 한신기계도 1.25% 상승세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설계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업체다. 차세대 원자로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Sodium-cooled Fast Reactor)’ 설계기술을 보유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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