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8-22 10:32  



대웅제약의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윤 명예회장은 소화제 `베아제`와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를 국내 대표 의약품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지난 193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약국을 운영하다가 1966년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힘써온 고인은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 1988년 국민 소화제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asye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코엔자임큐텐`과 개량 복합신약인 `올로스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다양한 신약제품을 선보이면서 한국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윤 명예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사재 출연으로 1984년 대웅재단, 2014년 석천나눔재단을 설립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내외 생명공학 연구를 지원했다.

유족으로는 윤재용·재훈·재승·영씨가 있다. 장례는 비공개 회사장으로 치르며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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