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 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7포인트(0.53%) 오른 2,428.48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 대중 수출 금지 규제로 인해 반도체 업종 위주로 하락했으나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소매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지표가 소폭 개선됐고,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도 50을 넘어 확장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고, 원·달러 환율도 고공행진 하고 있어 증시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 원, 142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홀로 334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11%)를 제외하고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48%), LG화학(+0.96%), 삼성전자우(+0.37%), 현대차(+3.84%), 삼성SDI(+1.39%), NAVER(+0.42%), 기아(+2.62%)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26포인트(0.67%) 오른 793.5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16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 원, 1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3%), 에코프로비엠(+0.56%), 엘앤에프(+1.18%), HLB(+1.62%), 카카오게임즈(+1.20%), 펄어비스(+1.29%), 셀트리온제약(+1.32%), 에코프로(+1.16%), 알테오젠(+2.31%), 스튜디오드래곤(+1.36%)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78%), 자동차부품(+1.90%), 헬스케어(+1.69%), 전자제품(+!.54%) 등이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356.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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