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에너지대란 반사이익…한화솔루션 52주 신고가 '눈앞'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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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대란으로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관련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강세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이롭다 4.13% 오른 5만 3천원, 한화솔루션우는 주당 4.03% 상승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한때 5만 3,900원까지 올라 지난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주당 5만 4천원)에 근접했다.

이날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유럽 태양광 설치량은 27GW, 올해 전망치는 30GW에서 최근 39GW 후반까지 늘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등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유럽의 태양광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G7의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응해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 차단을 무기한 연장해 천연가스 가격(TTF)이 20~30% 정도 급등했다"며 "글로벌 가스 및 전력 공급 부족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부터 셀, 모듈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하고, 설비 확장을 계획 중"이라며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등와 원가 부담 경감 등은 실적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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