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조는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변경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시중에서 통용되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배달의민족과 배달플랫폼 노조는 라이더의 배달료 산정 기준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노조 측은 "배달의민족이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아닌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배달료를 깎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내비 실거래 측정 오류 사례 60여건을 배민 측에 제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배달의민족과 노조는 총 3차에 걸친 면담 끝에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배달 비용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9월 27일 상용내비 테스트 시작 ▲10월 11일 정식 상용내비 시행 ▲이동경로 표시 진행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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