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압도적 ‘Shut Down’ 첫 라이브 무대…美 ‘지미 키멜 라이브’ 접수

입력 2022-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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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Shut Down’ 첫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YG 측은 "블랙핑크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방송된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K팝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Blackpink In Your Area`라는 시그니처 사운드가 울려 퍼진 가운데 블랙핑크가 치명적인 자태로 등장, 단숨에 글로벌 팬들의 심박수를 뛰게 했다.

블랙핑크는 고전적인 웨이브와 스탭에 트렌디한 포인트 안무를 더해 한 단계 진화한 퍼포먼스의 결정체를 보여줬다. 트랙을 구성한 클래식과 힙합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를 안무를 통해 재현해낸 것이다.

`Shut Down` 가사를 직관적으로 해석한 안무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리사의 `I`ll smile for ya` 랩 부분에서 멤버들 다 함께 셀카를 찍는 듯한 재치 넘치는 포즈를 취했고, 또 하이라이트 시작 부분인 `vroom vroom vroom`에 맞춰 핸들을 돌리는 동작을 표현했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블랙핑크의 라이브 실력 또한 빛을 발했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래핑과 세련된 음색은 쉴 틈 없이 변환되는 `Shut Down`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며 듣는 이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YG 측은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 무대가 미국의 인기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은 만큼 `Shut Down`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도 다시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영상은 `유튜브 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비디오`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자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YG 측은 이어 “`지미 키멜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블랙핑크는 다양한 미국 라디오 스케줄을 이어간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예정이다”며 “빌보드 핫100 집계에 라디오 방송 횟수가 포함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3일째 정상을 유지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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