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고스트’ 이주연, 영화 첫 주연으로 성공적 스크린 행보…“이제 시작이라고 생각.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만나고 싶어”

입력 2022-09-21 09: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배우 이주연이 영화 ‘오! 마이 고스트’에 출연해 맹활약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주연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비밀을 파헤치는 스튜디오 대표 ‘세아’ 캐릭터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주연은 러닝 타임 내내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 대표이자 무녀인 세아 캐릭터를 이주연만의 방식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작품을 연출한 홍태선 감독은 "이주연은 처음 등장하는 장면부터 잊을 수가 없다. 스튜디오의 대표라며 호통치는 장면에서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치고,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할 때는 세상 진지한 모습을 보여 반전의 느낌을 주기도 했다"라며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에프터스쿨로 데뷔한 이후 단역부터 주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연기 열정을 선보인 이주연. 영화 ‘더 킹’부터 드라마 ‘하이에나’, ‘마성의 기쁨’, ‘키스 식스 센스’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다음은 이주연과의 일문일답>

Q. 개봉 소감은.

A.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분들을 뵙는 거라 많이 설렜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 개봉을 하게되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저희 영화 어렵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매력이 있으니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Q. ‘오! 마이 고스트’ 출연 계기.

A. 대본을 봤을 때 무녀라는 설정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오! 마이 고스트’는 코믹, 호러, 판타지 장르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Q. 세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세아는 포스 있는 스튜디오 대표기도 하지만, 무녀 집안의 무녀이기도 하다. 이에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에서 신비로운 모습, 궁금증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베일에 쌓여 있고, 상황을 제압하는 에너지 그리고 부유하고 세련된 모습까지, 스튜디오 대표와 무녀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연기에 중점을 뒀다.

Q. 세아는 차가운 도시 여자 느낌이다. 세련된 느낌과 강렬한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는데, 스타일링에서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A. 촬영 전만해도 긴 머리를 고수했는데, 이 작품을 위해 머리를 잘랐다. 귀신들이 보통 긴 머리를 했고, 나는 무녀지만 반대적으로 엣지 있게 보이고 싶어 머리도 짧게 잘랐다. 세련미를 강조하기 위해 컬러감 있는 수트를 입었는데, 이런 것들이 스튜디오 대표이면서 무녀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메이크업도 평소보다는 진하게 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세아’가 특별한 인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오히려 이런 메이크업과 과감한 컬러의 의상들이 세아에게 잘 어울리고, 그런 것들이 세아만의 온연한 캐릭터라고 생각됐다.

Q. 여러 배우들과 같이 촬영하면서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다. 정진운 & 안서현 배우와의 촬영은 어땠는지,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A. 정진운 배우는 같은 시기에 활동을 했어서 익숙한 친구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낯설지 않은 느낌이 있다. 정진운 배우는 현장에서 에드립에 특화되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 안의 아이디어가 정말 넘쳐나고, 연기를 유연하게 하는 배우다. 안서현 배우는 착실하고 차분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콩이’라는 캐릭터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소화해 준 것 같다. 안서현 배우가 나와 진운씨가 활동하던 시기의 음악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음악을 듣고 더 빨리 친해진 기억이 있다.

Q. 감독님과의 작업은 어땠는지.

A. 감독님은 촬영에 있어서 오픈 마인드를 가진, 열려 있는 사람이다. 어떤 질문을 해도 수용하고, 받아들어주시고, 마음껏 연기할 수 있게끔 현장을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세아’라는 캐릭터를 끝까지 이끌어 가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

Q. 영화 첫 주연 작품이다, 소감은.

A. 영화로 첫 주연을 맡아 소중한 작품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더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시청자,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 보여줘 기분 좋지만 아쉬운 마음도 들긴 한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으면 좋겠다.

Q. ‘오! 마이 고스트’의 관전 포인트는.

A. 우리 영화는 놀라서 무서울 것 같다. 할 즈음에 웃기고, 웃고 있다 싶을 때 갑자기 슬프고 하는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이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영화다.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Q. ‘오! 마이 고스트’를 보러 오시는 관객들에게 인사 한마디.

A. 저희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가 관객분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열심히 임한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이 웃고 웃으시며 가을의 찰나를 함께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