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금융안정화 협력, 확장억제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미국 뉴욕 현지시간 22일 한미 정상 간 환담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런던에서 개최된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최 리셉션과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이후 열린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 등 총 3번 조우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관련한 한국 업계의 우려를 설명한 뒤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답했다.
또 양 정상은 필요 시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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