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30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을 10월로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노조 측은 금융소비자 불편, 최근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노조는 39개 지부대표자, 상임·비상임간부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규탄대회로 정부와 사측을 상대로 한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규탄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정문,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대표 교섭을 매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임금인상 등을 포함해 ▲점포 폐쇄 중단 ▲적정인력 유지 ▲금융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국책은행 지방이전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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