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너지 낸다"…국토부 미래혁신센터 개소 [뉴스+현장]

송민화 기자

입력 2022-09-28 19:30   수정 2022-09-28 19:30

    국토교통부는 28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새싹기업 대상 연구지원시설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과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 및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싹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세부 기업으로는 10월부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 입주할 예정인 포티투닷,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이래에이엠에스, 네이버랩스, 모라이, 삼송, 아우토크립트 등 8곳이다.

    이번에 문을 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와 연계해 실증 인프라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케이-시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센서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총 8개 기업이 10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스타트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입주 기업이 아닌 경우에도 시험시설 이용과정에서 필요한 사무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 6월 까지 공사기간을 가졌고, 정부출연자금 69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건축연면적 1,966㎡ 2층 규모로, 입주형 사무실과 공유형 사무실, 회의실, 차량정비고, 보안차고, 휴게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갖추어졌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 개소식 이후에는 미래혁신센터에 입주 예정인 8개 기업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갖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업계와 만남의 장으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 자리를 통해 케이-시티 시험시설 고도화계획과 무상 운영방침 등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레벨4 자율차 상용화 정부 목표에 맞춰 오는 2027년까지 무상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모빌리티 혁신의 주인공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에 정부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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