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국 국채클럽 'WGBI' 워치리스트 등재, 10월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전망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9-30 09:04   수정 2022-09-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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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영란은행의 국채 매입 조치에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을 두고, 일단은 반겼지만 트러스 총리가 감세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예상대로 트러스 총리가 감세안을 고집하면서 금융시장이 또 한차례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날인데요. 전반적인 상황들 짚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트러스 총리가 대규모 감세안을 고집했는데요. 먼저 이 내용부타 말씀해 주시지요.
    - IMF와 美, 트러스 정부에 감세정책 포기 압력
    - IMF, 재정준칙 통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관리
    - 트러스 반발 “대규모 감세안은 옳은 정책”…압력 거부
    - 영국發 금융위기 우려 재부각…금융시장 혼란
    - 영란은행과 트러스, 찰스 왕과 트러스 간 갈등
    - 대규모 감세와 재정지출, 인플레와 부도로 연결
    - 영국發 ‘美 국채금리’ 반란…세계 증시 `하루살이`

    Q. 오늘이 벌써 9월이 마지막되는 날인데요. 이달이 시작될 무렵… 올해는 9월 악몽이 유난히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셨죠?
    - 매년 9월 FOMC 전후 ‘big bang’ 사태 발생
    - 1992년 9월, 소로스의 파운드 공격 ‘블랙 데이’
    - 1997년 9월, 원·달러 환율 급등하면서 ‘외환위기’
    - 2009년 9월, 리먼 사태가 금융위기로 전염 ‘파장’
    - 매년 9월 FOMC 전후 ‘big bang’ 사태 발생
    - 2011년 9월, ‘유럽재정위기’와 ‘아랍의 봄’ 발생
    - 2021년 9월, 中 헝다 그룹의 디폴트 사태 발생
    - 2022년 9월, 1990년대 후 ‘9월 악몽’ 종합판 발생

    Q. 특히 우리가 9월 악몽에 시달렸는데요. 주가와 원화 가치 하락폭이 세계에서 가장 크지 않았습니까?
    - 1990년대 중반, 신흥국 통화 ‘연쇄적인 환투기’
    - 중남미 외채위기→亞 통화위기→ 러시아 부도
    - 美 주도한 IMF, 신흥국 위기 극복에 결정적 역할
    - 2022년 신흥국 통화, 국제 환투기 표적으로 몰려
    - 취약 신흥국 60%, 외환위기 발생할 가능성 높아
    - 재정사정 악화된 IMF, 신흥국 위기극복에 역할?
    - 국제금융시장, 韓 원화의 환투기 방어능력 주목
    - 9월 코스피와 원화 가치 하락…세계에서 가장 커

    Q. 하루 빨리 코스피와 원화 가치가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데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9월 30일, 바로 오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FTSE 러셀그룹, 韓 WGBI watchlist 등재?
    - 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 WGSI, 러셀 그룹이 관리하는 세계채권지수
    - WGSI, 세계 23개국 대상 선진국 국채클럽
    - FTSE 러셀그룹, 韓 WGBI watchlist 등재?
    - 매년 3월말과 9월말, watchlist 등재국 발표
    - watchlist 등재, 1년 후에 최종편입 여부 결정
    - FTSE 주가지수, 2009년에 한국 선진국 편입

    Q. 금융시장 난기류로… 위기상황에 처한 새 정부 입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학수고대하지 않겠습니까?
    - 국내 증시와 환율 안정, 획기적인 조치 필요
    - 새 정부 경제팀, ‘제2의 펀더멘탈론’으로 비판
    - 한미 통화스와프 추진, 결정권은 ‘연준’
    - watchlist 등재,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 기대
    - WSGI 추정자금 2.2조달러…원화로 3500조원
    - 금융연구원, 50∼60조원 들어올 것으로 추정
    - 모 증권사, 최대 100조원도 들어올 것 예상

    Q. 오늘 선진국 국채클럽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선진국 주식클럽이죠.MSCI 선진국 편입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3월 대선, ‘선진국 진입’ 공약 유난히 많아
    - 1인당 GDP · 30-50클럽 · 원조 · 벤치마크 지수
    - UNCTAD 선진국, 특히 MSCI 선진국 공약
    - 투자 안내판, 신용등급과 벤치마크 지수
    - 양대 벤치마크, FTSE지수와 MSCI지수
    - FTSE ‘유럽계 자금’ · MSCI ‘달러계 자금’
    - 2014년 연례점검
    - MSCI 선진국 예비명단 탈락 충격

    Q. 국채든 주식이든… 선진국에 편입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런 문제를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장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지수 추종, ‘의무’ 아니라 ‘수익 여부’ 중요
    - 수익이 나지 않으면 편입되더라도 안 따라가
    - ‘선진국’ 조정되더라도 투자매력 있어야 유입
    - MSCI 선진국 편입, passive 펀드 비중 적어
    - MSCI 선진국 편입, 최소 18조원과 최대 62조원
    - 2019년 中 A주 편입, 예상 14조 vs 유입 4조원
    - 기득권 무너지는 시대, 선진국 편입 의미 약해져

    Q.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됩니까? 유럽의 피치사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미국의 양대 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 정례심사도 시작되지 않습니까?
    -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신인도 평가 결과 ‘주목’
    - 韓 국가신인도, 2016년 후 6년 간 정체 상태 지속
    - 유럽의 피치사, 韓 국가신용등급 그대로 유지
    -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신인도 평가 결과 ‘주목’
    - 다음 달에는 美 양대 평가사 정례심사도 진행
    - 국가채무 증가 속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 ‘주목’
    - 가계부채, credit-to-GDP gap 1972년 후 최고
    - 무역수지, 작년 12월 후 추세적으로 적자 지속
    - watchlist 등재,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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