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첫 방송부터 씩씩하고 야무진 싱글맘 이영이로 완벽 변신

입력 2022-10-04 09:50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씩씩하고 야무진 싱글맘으로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1화에서는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워가는 소복희 곰탕집 며느리 이영이(배누리 분)가 첫 등장, 바람 잘 날 없는 일상 속에서 우당탕탕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남자 주인공 장경준(백성현 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의점 야간 알바 3년 차인 이영이는 꼼꼼한 손놀림으로 진열 물품을 정리하는가 하면, 진상 취객 손님도 능숙하게 대응하는 에이스 알바생. 근무 중 갑자기 흉기를 들고 나타나 위협하는 강도에도 이영이는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았고, 빈틈을 노려 거침없는 발차기로 그를 제압했다. 그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이영이는 절뚝거리면서도 딸 김미리내(윤채나 분)의 등원을 함께 했고, 아이 앞에서는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미소만을 지으며 뜨거운 모성애를 보였다.

이후 집에 돌아온 이영이가 휴식을 취하기도 잠시, 시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사고뭉치 시동생 김도식(정수한 분)의 원룸을 방문한 그녀는 지저분한 방을 대신 정리하다 거액의 금액이 적힌 카드 명세서를 발견했다. 때 마침 귀가한 김도식과 언쟁을 벌이던 이영이는 자신을 피해 공중 화장실로 도망친 시동생을 따라 들어섰고, 분이 안 풀린 나머지 화장실 구석에 있던 구정물을 뿌렸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들어오던 장경준이 그 물을 맞았고, 이영이는 공격 타깃이 잘못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배누리가 맡아 열연을 펼치는 이영이는 겉으로는 당차고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여린 소녀 같은 모습도 간직한 외유내강의 인물이다. 배누리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영이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내는가 하면, 홀로 남은 방 안에서 남편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여린 면모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표정들로 이영이가 처한 상황 속 심리를 세세히 전달하며 첫 방송부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린 배누리. 본격적으로 시작될 스토리에 싱글맘 이영이 역으로 완벽하게 이입한 배누리가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한편,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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