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리얼한 섬 생활에 `멘붕`을 겪는다.
오는 10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안정환은 패키지여행을 통해 친해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을 선수촌도에 초대한다. 스튜디오 예능 전문인 세 사람은 "`고생만 하는 거 아냐?`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정환이가 초대하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설렌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세 사람은 배에 오른 순간부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망망대해에 배가 멈추는가 하면, 거센 바닷바람에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것. 이에 김성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제일 싫다"며 앓는 소리를 낸다. 김용만 또한 "이게 리얼이구나"라며 날 것 그대로인 섬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촌장` 안정환은 "벌써부터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니나 다를까 세 사람은 안정환을 보자마자 불만을 쏟아내고, 안정환은 이들에게 자연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는 후문이다.
패키지여행에 길들여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과연 험난한 무인도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또 오랜만에 뭉친 네 사람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가이드 없이 펼쳐지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리얼 `내손내잡`은 오는 10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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