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대상 기업인 니더가 운영하는 급구는 맞춤형 아르바이트 정보를 구직자와 구인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구직자의 이력서를 바탕으로 구인자에게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빠른 채용을 돕는다.
근무 제안부터 면접,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채팅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플랫폼 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급여 지급도 가능하다.
급구의 누적 구직 회원수는 62만 명이며, 월 평균 구인·구직 수는 2만 건에 이른다.
야놀자와 배달의민족, 카카오 모빌리티, 쿠팡 로지스틱스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일 구인 서비스 `CU급구`도 운영 중이다.
원티드랩은 니더가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칭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니더와 원티드랩 모두 일을 매개로 하는 기업으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일의 미래를 함께 바꿔 갈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투자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더벤처스와 공동으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 일정 관리 솔루션 `되는시간` 운영사 왓타임에 시드 투자했다.
지난 8월에는 워크숍 추천 플랫폼 `위버` 운영사 위버에 단독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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