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서스펜스 끌어올린 나나의 美친 존재감…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

입력 2022-10-25 12:20  




영화 ‘자백’이 베일에 싸여있는 김세희의 여러 얼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나가 김윤진의 예측대로 제대로 사고를 쳤다.

“나나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지섭과 김윤진이 입을 모아 칭찬한 나나의 변신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나나가 연기한 김세희는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쥔 인물이다. 유민호와 양신애 변호사가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완벽한 진술을 만들기 위해 밀실 살인 사건을 재구성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과 얼굴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세희의 감정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재미있었다”는 나나는 외적인 변화는 물론 목소리의 떨림과 눈빛, 제스처 하나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며 양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뻔뻔하게 진실을 은폐하는 모습부터 궁지에 몰려 불안에 떠는 모습까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김세희의 모습이 유민호와 양신애 변호사의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관객들까지 추리게임에 동참하게 만든다.

치열하게 연기 대결을 펼치는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며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몰입한 나나의 눈부신 존재감이 돋보이는 영화 ‘자백’은 오는 2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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