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성장성 악화 분석에 장 초반 약세다.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보다 1,000원(-0.58%) 하락한 1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포워딩 운임 하락과 중장기 환율 하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 되, 목표주가는 기존 24만5,000원에서 22만3,000원으로 내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중장기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상향으로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5.2%, 12.0% 상향했지만 완성차 해상운송 선대 감소, 포워딩 운임 하락 및 무위험이자율 상승을 감안해 적용 PBR 배수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조141억 원, 영업이익은 4,781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환율호조와 해운사업부에서 일회성 이익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확대로 부품 물동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다만 3분기 말 이후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유통사업부 수익성이 소폭 둔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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