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사자'에 코스피 강세…'6만전자' 회복한 삼성전자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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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11.0원


7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여파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10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2억 원, 48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고용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실업률이 높게 나오면서 이를 억눌렀으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84%), NAVER(-0.29%)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1% 상승해 다시 6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46%), SK하이닉스(+1.07%), 삼성SDI(+1.23%), LG화학(+0.7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2.15%), 기아(+1.23%)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34%) 오른 696.2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 원, 35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15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9%), HLB(+0.13%), 셀트리온제약(+0.15%), 리노공업(+0.08%) 등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36%), 엘앤에프(-1.49%), 에코프로(-1.75%), 카카오게임즈(-0.13%), 펄어비스(-0.45%), 천보(-1.5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49%), 사무용전자제품(+1.98%), 교육(+1.66%), 헬스케어(+1.6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내린 1,411.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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