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실크로드교류협회, 11월8일 양국 기업인 교류회 개최

입력 2022-1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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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11월 8일 서울 남산 크레스트72에서 양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중 실크로드 기업 교류회-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한중 수교 30주년 경제 발전 상황 등을 알리고, 앞으로 30년 간 기업인들이 양국 관계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각 150여 명, 주요 외빈, 언론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선호 회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맞은 국제사회 위기를 한중 양국과 기업인들이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기회로 바꾸어 나가기를 바라면서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중국국제투자촉진회,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등이 후원하고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협찬하는 행사다. 이 협회는 민간(기업) 부문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무역 및 교역 확충을 위해 2017년 서울에서 창립됐다.

민간 주도로 설립됐지만, 중국 중앙 정부의 여러 부처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주창한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 주도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이다.

그동안 2018년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 및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을 비롯해 2019년 실크로드 국제합작 서울 포럼과 `알리바바 티몰 한국브랜드 유치 설명회` 등을 열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행사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것이다.

이 회장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 출신의 조선족이다. 중국 건설은행에서 근무하다 위택국제그룹(홍콩) 사장, 베이징(北京) 후이헝세기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6년간 경남 중국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일했다. 이후 중국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 부비서장겸 주한국 총대표를 맡았고, 현재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 부비서장 겸 주한국 총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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