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공업사스토어 전기차 폐배터리 수집 및 정비, 재사용 네트워크를 위한 협약 체결

입력 2022-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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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이 공업사스토어와 "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수집 및 정비 사업"을 위한 MOU를 11월 10일 창원 센트랄빌딩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센트랄 윤용호 대표, 공업사스토어 박서광 대표가 참석하였다.

1000여 개의 공업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공업사스토어는 국내에서 자동차 공업사 상대로는 유일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장 중에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성장하는 폐배터리 시장에 대한 초기 수집 네트워크 확보를 주요 골자로 한다.

또한, 폐배터리를 이용한 비즈니스의 첫 단추 인 수집 네트워크 확보와 동시에 진단, 수리,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사업 논의에 협업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주식회사 센트랄이 추진하는 재제조배터리팩 활용 사업의 밑바탕이 되는 폐배터리 수집을 위한 공업사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공업사스토어(박서광 대표)는 폐배터리 수집을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공업사를 통한 전기차 정비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센트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자원무기화 및 원자재 확보 움직임에 따라 폐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센트랄은 일찍이 폐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EV UB 사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과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을 타겟으로 재사용 배터리가 적용된 저가형 소형 화물 전기차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사용후전지 재사용 근거를 담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기생활용품안전법)` 일부 개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개정 법률안은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재사용 가능하도록 안전성 검사제도의 법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환경부는 연간 사용후전지 발생량은 2020년 275개에서 2025년 3만1천700개, 2030년 10만7천500개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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