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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식품값 '껑충'…英 물가 상승률 41년 만에 최고

입력 2022-11-16 21:47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6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1%로 198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월(10.1%)보다 1%포인트가 올라갔고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0.7%)보다도 높다.

통계청은 "지난 1년간 에너지 가격이 가스는 약 130%, 전기는 66% 치솟았다"며 "정부가 에너지 요금을 통제하지 않았으면 물가 상승률이 13.8%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16.4%로 1977년 이후 가장 높다. 소득 수준별로 소득 최하위 계층의 물가 상승률은 11.9%로 최상위 계층의 10.5%보다 높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측정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재정을 책임감 있게 운용해서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며 "세금과 지출과 관련해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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