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에 레드카드 뽑은 가나전 심판, SNS서 비난 폭주

입력 2022-11-29 11:16   수정 2022-11-29 11:17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뽑아 든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테일러 심판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주심을 맡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 한국이 마지막 코너킥을 얻었는데도 종료 휘슬을 불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은 2-3으로 가나에 졌고, 최후의 반격 기회조차 얻지 못한 벤투 감독이 경기 후 강하게 항의하자 테일러 심판은 벤투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벤투 감독은 졸지에 이번 대회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첫 감독이자 역대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한국 대표팀 최초의 감독이 됐다.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치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지 못해 한국은 리더십 부재라는 생뚱맞은 상황을 맞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하는 테일러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에게 EPL에서 퇴장을 명령한 적도 있어 이번 일로 테일러 심판과 한국과 악연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영국 대중지 선 등 해외 언론이 소개한 내용을 보면, 평소 EPL에서 테일러 심판에게 비판적이던 팬들은 한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끝난 뒤 SNS에 테일러를 비웃는 듯한 글을 적지 않게 올렸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에 "테일러가 한국을 적으로 만들었다"고 썼고, 다른 사용자는 "테일러가 코너킥 전에 경기를 종료해 (한국의) 격렬한 반응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테일러의 `테러`가 세계로 확산하는 걸 보는 게 즐겁다"며 반어법으로 테일러의 문제점을 비꼬았고, 어떤 사용자는 "테일러가 또다시 경기보다 자신이 더 주목받는 일을 했다"고 평했다.
"세계가 점점 테일러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라거나 "우리는 누군가가 테일러에게 펀치를 날리는 것을 보기 직전에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월드컵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쓴 글도 등장했다.
테일러 심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경기 직후부터 한글로 적힌 욕설 등 악성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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